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부진한 미국 경기지표 발표에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5,899.87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5% 밀린 6,728.1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6% 떨어진 3,375.64으로 각각 마감했다.
대부분 1% 미만의 하락으로 장을 마쳤으나, 이탈리아(0.17%), 헝가리(0.87%), 룩셈부르크(0.33%) 증시는 올라서 끝났다.
이날 증시는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유럽 6개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과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등급 강등 예고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폭을 만회하고 상승으로 돌아섰다.
독일의 2월 투자 신뢰도가 전달에 비해 급등, 최근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것이 증시 상승을 억눌렀고 여기에 미국발 악재가 빌미가 돼 하락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