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으로부터 패션브랜드 '코치넬리'를 인수합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에도 부라니 그룹으로부터 패션브랜드 '만다리나덕'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코치넬리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핸드백과 구두, 벨트 등 패션잡화류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세계 28개국에 1천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780억원 상당의 도매 매출을 일으켰지만 모기업의 자금사정에 의해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벨페', '피터스콧', '라리오' 등 유럽에서 사들인 패션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코치넬리도 아시아 시장 개척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