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4ㆍ11 총선 인재 수혈 대상으로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 청년학생 축전' 참석 차 방북했던 임수경(43)씨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임종석 사무총장은 13일 "임수경씨를 영입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뿐만 아니라 남북화해협력 분야에서도 당의 정체성에 맞는 인사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사무총장은 청년학생 축전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으로 전대협 산하 평양축전준비위에서 활동 중인 임씨의 방북을 추진했다.
그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도 한반도 평화 부분이 대표적인 정체성 검증 분야로 거론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