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3연임 '불투명'

입력 2012-02-13 01:53
수정 2012-02-13 01:53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3연임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 산업은행이 최근 남 사장에 대해 사임 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은이 문제로 꼽은 것은 경쟁사 대비 지지부진한 주가와 수익성 등이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쯤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며, 현재 남 사장의 후임으로는 대우조선해양 내부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남 사장은 지난 2009년 3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해 6년째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오는 3월 임기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