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험·중수익 ‘하이일드’ 채권형펀드

입력 2012-02-10 17:58
<앵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채권보다 주식 투자가 현명하다는 주장을 내세우지만 국내 시장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요.



국내 채권형 상품 중에 주식형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률이 좋은 상품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더 얻기를 희망하는 투자자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이 있습니다.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는 BB+ 등급을 받은 회사채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골라담는 펀드로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인터뷰> 하이일드 펀드 매니저



““저희는 10% 정도로 투기등급 BB+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 회사채 등을 편입해서 운용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하이일드 채권형의 연 평균 수익률은 5.45%로 일반형 채권보다 수익이 좋습니다.



부도의 위험이 큰 BB+ 투기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지만 편입비중을 10%정도로 유지해 위험성이 크게 늘지는 않습니다.



적은 위험을 감수해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변동장에서 주식형 펀드의 연 평균 수익이 -7%인 것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자산 관리도 가능합니다.



현재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동앙자산운용.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동양자산운용의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는 수익률 5.71%로 상위 30개의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좋습니다.



이처럼 채권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자 한투운용에서도 이달 중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는 투자자의 맞춤형 상품으로 관심을 모으며 새로운 자산 관리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