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대형건설사 자재담당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가 시멘트 업계 1, 2위 회사인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의 시멘트 제품과 이들 계열사에서 제조하는 레미콘 제품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멘트 업계가 올해 초부터 시멘트 가격을 t당 6만7천500원에서 t당 7만6천원으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쌍용과 동양 등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주원료인 유연탄값이 오르는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 갈등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