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제2의 타이틀리스트 '눈독'‥이번엔 명품?

입력 2012-02-09 19:02
<앵커>



타이틀리스트 인수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미래에셋증권이 또 다른 유럽 명품 브랜드 인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공격적인 M&A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의 경영 젼략을 이성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가 올해의 최우선 사업으로 유럽 명품 브랜드 인수를 제시했습니다.



샤넬과 루이비통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을 인수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올해는 유럽 쪽에서 좋은 명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세계적인 기업 인수를 주도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해 7월 타이틀리스트 인수 당시 시장의 우려가 컸지만 불과 반년 만에 성공적인 M&A 사례로 평가받게 됐다며 외국기업 인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공격적인 인수로 시장 확보는 물론 미래의 먹거리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해외 쪽에서 좋은 상품들을 가지고 와서 국내 고객들에게 투자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 자본시장의 수준을 올리는 일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올해도 해외 채권이라든지 해외 부동산, 그리고 해외 좋은 기업이 있으면 M&A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습니다."



조 대표는 최근 이뤄진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그룹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이 한국 자본시장에 존재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최근에 변재상 대표와 투톱체제가 되었는데 함께 협력해서 한국 자본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