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아람코와 장기 원유 도입 계약

입력 2012-02-09 11:02
S-Oil이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20년 장기 원유 도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Oil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아람코와 연간 약 2억 3천만배럴에 달하는 규모의 20년간 원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1년 단위 공급 계약이 일반적인 원유시장에서 20년 장기 원유 공급계약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양사간의 오랜 신뢰 관계가 바탕이 돼 성사됐다는 분석입니다.



회사측은 "최근 이란 원유 수입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으로 인해 국제 원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장기 원유 공급을 보장받음으로써 안정적인 공장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는 1991년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형식으로 투자를 결정한 이후 20년이 넘게 장기적인 투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S-Oil의 대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