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폰 생산, PC 제쳐

입력 2012-02-06 07:23
지난해 스마트폰 생산이 사상 처음으로 PC를 앞질렀다고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를 인용해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은 전년도의 2억9천970만대보다 62.7%가 증가한 4억8천770만대가 생산됐다.



이에 비해 PC는 태블릿PC를 포함해 4억1천460만대가 출하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5% 성장하는데 그친 것이다.



다만 태블릿 PC는 전년도에 비해 274%가 늘었으며 지난해 전체 PC 출하 가운데 15%를 차지했다고 캐널리스는 전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4분기에만 3천700만대를 생산한 애플의 영향이 큰 것으로 캐널리스는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초기에 머물러있다고 캐널리스는 지적했다.



다만 이처럼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이동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데스크톱이나 랩톱시장이 완전히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아니라고 포브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