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지난 3년간 20배로 늘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아카마이는 3일 디도스 공격이 2008년 3분기보다 2천%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의 공격 트래픽 근원지 순위에서 한국은 3.8%로 인도네시아(14%)·대만(11%)·중국(8.6%)·미국(7.3%)·러시아(7.2%)·브라질(5.5%)에 이어 7위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195개국 가운데 공격 트래픽의 49%는 아시아·태평양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세계 평균 접속 속도는 2분기보다 4.5% 증가한 2.7Mbps(초당 메가비트)였으며 한국의 평균 접속 속도는 16.7Mbps로 전 세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구는 2분기에 이어 평균 접속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전(2위), 안양(3위), 김천(4위), 서울(5위), 수원(8위) 등도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됐습니다.
5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 역시 한국이 79%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 네덜란드(68%)와 홍콩(60%), 라트비아·일본(각 57%) 순이었습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분기보다 18% 상승했으며 2010년 3분기보다는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