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 6.2조원‥사상최대

입력 2012-02-02 13:56
올해 1월 한달간 외국인은 6조2천억원을 순매수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증권투자 개황에서 주식은 6조 2천억원을 순매수해 1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380조8천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0.8%)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계와 미국계 모두 12월 순매도에서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됐고 특히 유럽계는 12월에 2447억원을 매도했으나 올 1월에는 3조66억원을 대량 매수했습니다.



채권도 1월 중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는 1조6천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전체 상장채권 중 7%인 84조6천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금감원은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되는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고 새해 들어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