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이익공유제 자율로 완화"

입력 2012-02-02 09:21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뜨거운 감자였던 이익공유제에 대해 "대기업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자율적 선택으로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등이 포함된 '대-중소기업 창조적 동반성장'을 심의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이익공유제는 동반성장의 다른 이름"이라며 "지금은 형식적인 동반성장의 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두차례 참석을 보이콧했던 대기업 임원 9명 가운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영하 LG전자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을 제외한 6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