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레미콘사 "2월 22일부터 공급 중단"

입력 2012-01-31 15:41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소속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대기업들이 시멘트 가격인상을 철회해야 한다며, 오는 2월 22일부터 무기한 생산 중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시멘트업계가 생산량의 80%를 레미콘업계가 구매하고 있는 산업구조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중소 레미콘업체 대표 55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생산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시멘트업계가 지난해 6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30%나 올렸지만, 지난 1일부터 다시 15%를 추가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영업을 할수록 적자가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멘트 값이 30% 오르는 동안 레미콘가격은 3% 밖에 올리지 못했고, 건설업계의 반발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레미콘 중소업체가 가격도 올릴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건설업계에도 공정한 거래를 이어갈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