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원보다 빠져나간 인구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많았습니다.
중부권은 유입 인구가 더 많아져 순유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0일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8천명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순유출은 해당지역에서 나가는 인원이 들어오는 숫자보다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수도권은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래 1990년대 중반을 제외하곤 수십만명대 순유입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순유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1991년 이후 줄곧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중부권은 지난해 3만5천명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2006년부터 계속 순유입을 보이더니 작년에 사상 최대 순유입을 보였습니다.
중부권으로의 순유입 증가는 혁신도시, 행정도시 등 지역균형발전 영향 때문으로 통계청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