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40년만에 첫 '순유출'

입력 2012-01-30 12:38
수정 2012-01-30 12:37
지난해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보다 빠져나간 인구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많아졌습니다.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유출인구가 유입인구 보다 8천명 많아지며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40년만에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늘면서 1991년 이후 줄곧 순유출을 보였는데, 지난해는 경기도 주민 마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전체 수도권 인구가 줄어든 것입니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는 대학진학 등의 이유로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순유출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