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제재 동참국에 원유수출 중단

입력 2012-01-30 09:35
이란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일부 나라에 대해 원유 수출과 교역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란 관영통신 IRNA는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이 이날 “조만간 일부 국가에 대해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카세미 장관은 어느 국가에 대해 원유 수출을 끊을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자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에 대해 ‘원유 수출 금지’와 ‘교역 중단’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지난주 이란 의회는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EU에 대한 원유수출을 즉각적으로 멈추는 법안을 이르면 다음 주 채택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27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1.50달러로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의회는 29일 EU 원유수출 금지법안의 상정과 표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