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한은 "올 수출 증가율 한 자릿수"

입력 2012-01-27 10:09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리 숫자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재정부와 한은은 거시정책협의회에서 주요 경제권에 대한 수출과 무역금융 여건, 수입품 가격 결정구조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특히 아세안과 중국은 내수를 중심으로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이들 국가들의 대선진국 수출 둔화에 따라 부품·소재 수입 수요가 둔화되는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은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 촉진전략을 추진하고 특히 중국과 아세안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새로운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출다변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