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집' 조영남 집 공개 '뿔테가 가득~'

입력 2012-01-26 16:20
수정 2012-01-26 16:20
연예인 중 가장 비싼 가수 조영남 집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좋은 아침'에는 조영남이 탤런트 오주은, 에이미를 초대해 집을 소개했다.



오주은, 에이미가 도착했을 때 동생 조영수와 콘서트 연습을 하고 있던 그는 아는 척도 안 하고 계속해서 연습에 몰두했고 둘은 결국 셀프 집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조영남의 서재에는 벽면에는 책과 그림으로 꽉 채워져 있었고 그 가운데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다.



에이미는 "이거 다 읽으신 거예요?"라고 질문하자, 조영남은 "그런 식상한 질문은 하지 말라"며 회피하다 계속되는 추궁에 "그냥 사다가 꽂아놓은 것"이라고 실토했다.



서재 옆에 위치한 또 다른 분위기의 침실에는 역시 벽면을 가득채운 그림과 사진 그리고 침대가 있다. 한 쪽 벽면에는 딸과 찍은 사진이 또 다른 자리에는 조영남의 상징인 검정색 뿔테안경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조영남은 둘에게 각자에게 어울리는 뿔테를 하나씩 골라 선물했다.



넓은 거실은 화가 조영남의 작업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독창적인 그림은 물론 조영남이 직접 조각한 작품까지 있다. 그리고 그는 불을 끄고 창밖을 보면서 맨하탄과 비슷하다는 야경을 보여줬다.



"야경 보면서 무슨 생각하세요?"라는 제작진에 질문에 그는 "야경을 본다기보다 내가 부자구나 라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집구경 후 답례로 에이미는 육포로 만든 음식을, 제과사 자격증을 취득한 오주은은 쿠키와 마들렌 등의 음식을 대접했다.



하지만 그걸 보고도 조영남은 "이렇게 해와도 놀라운 것이 없다"며 "없어야 감탄을 하지, 나한테 다 있고 다 살 수 있는데 뭐가 놀랄 일인가"라면서 "부자들은 다 있어서 행복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외롭다"며 씁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