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한 CNK인터내셔널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CNK 본사와 오덕균 대표 자택 등 8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각종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CNK의 주가조작 혐의와 정·관계 로비여부, 조중표 전 국무총리가 오 대표의 주가조작을 틈 타 시세차익을 얻었는지 등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K 주가조작의 또 다른 핵심인물인 김은석 대사와 김 대사 동생 부부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오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하고 다른 관계자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