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상승.. 中企 물류비 부담 증가

입력 2012-01-26 10:53
북미와 유럽항로의 해상운임이 올들어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무역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화주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출입운임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 북미항로와 유럽항로 해상운임은 선사들의 기본운임인상(GRI: General Rate Increase)과 성수기할증료(PSS: Peak Season Surcharge) 강행으로 인해 평균 2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미항로의 경우 해당선사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20피트 320달러, 40피트 4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을 강행했고, 유럽항로는 1월부터 성수기할증료(PSS)를 부과하고 있지만 다행히 공표요율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무 무역협회 화주사무국장은 "선-화주간 연간운임계약인 서비스컨트랙트(SC)를 체결한 대형 화주는 선사들이 공표한 인상분이 100%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소량 화물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와 달리 기본운임 인상분이 그대로 반영돼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항로의 해상운임 현황(단위: 달러) >



구분20Ft 컨테이너화물40Ft 컨테이너화물



11. 10월11. 11월11. 12월12. 1월11. 10월11. 11월11. 12월12. 1월



북미항로



부산항 → LA항1,500 1,400 1,300 1,620 1,900 1,800 1,550 1,950



유럽항로



부산항 → 로테르담항 1,100 950 900 1,100 2,200 1,800 1,800 2,200



중남미항로



부산항 → 산토스항 2,100 2,100 1,200 2,100 4,200 4,200 2,800 4,100



대양주항로



부산항 → 시드니항850 850 750 800 1,700 1,700 1,500 1,600



*자료: 무역협회 화주사무국



*상기운임은 화주사무국에서 RADIS협력업체를 통해조사한 시장거래운임으로 기본운임 및 각종부대비를 포함한 All-inrate입니다.



*상기운임은 이용선사, 물동량, 거래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