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FTA 체결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부각시켰습니다.
미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주요한 성과물로 평가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4일 열린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의 경제 효과를 통한 미국 경제의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머지않아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새로운 소비자가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에서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와 톨레도, 시카고에서 생산된 신차들이 조만간 서울 거리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의 대표 자동차 메이커들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국내와 세계 우위 자리를 다시 찾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용하는 일자리만 16만개 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다시 돌아온 것 입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또 FTA를 통해 미국 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하는 것이 더욱 쉬워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을 위해 세계 어디든 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FTA를 수출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미국 LA에서는 한미FTA 이행준비와 관련 사안을 점검하기 위해 양국 대표간 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