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단독·다가구주택 세금폭탄 우려

입력 2012-01-25 10:15
강남구의 6억원 이상 단독, 다가구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구청은 국토해양부가 올해 표준주택가격 예정 가격에서 9.4% 상승할 것으로 통보해 왔다며 서울시 평균인 6.6% 아래로 인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올해 상승률은 2005년 주택공시가격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높다며 실거래가와 공시가의 가격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에 따라 경제 상황을 고려하며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와 함께 최근 신분당선 개통과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돼 표준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