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간 Repo거래(환매조건부매매) 2천조원 돌파

입력 2012-01-25 09:51
2011년 기관간 환매조건부매매 Repo거래규모가 2천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Repo거래규모는 2,076조원으로 2010년 965조원보다 115.1% 증가했습니다.



일평균잔액도 15.6조원으로 2010년 11.0조원보다 41.8% 늘었습니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관간 Repo시장의 성장은 지난 2007년 Repo거래 중개기관이 등장한 이후 자산운용사와 증권회사(신탁분) 등 다양한 이용자가 참여하면서 수급기반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의 단기자금수요가 Repo시장에 유입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Repo(Repurchaser Agreement) 환매조건부채권매매.



현물로 증권을 거래하면서 사전에 정한 날짜에 증권을 환매하기로 하는 계약이 동시에 이뤄지는 매매. 콜자금과 같이 단기적인 자금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으로 활용된다. 기관간 Repo는 금융기관이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