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금지어, 이외수 '애정남' 변신? "설날에는~~"

입력 2012-01-23 08:18
소설가 이외수가 '설날 금지어'를 정해주는 애정남이 됐다.



1월22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명절에 온 가족이 모이게 되면 가급적 정치를 화제로 삼지 않은 편이 좋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칫 잘못하다간 부자지간, 형제지간에도 의리를 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살 좀 빼라, 시집 언제 갈 거냐, 아직 백수냐, 이외수 좋아하지 마라. 모두 금지어입니다"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이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처럼 이외수가 설날 때 얘기할 것과 얘기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해줘 관심을 끄는 것.



한편 네티즌은 "올해도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종교를 화제로 삼는 것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살 좀 빼라는 참 위험한 명절 금기어 같습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