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을 맞아 4만5천여 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SPC그룹이 중국인 특수에 대비합니다.
SPC는 인천공항 내 각 매장에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고,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설치하는 등 춘절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에 현재 랜드사이드(Land side, 출입국 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와 면세지역에 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파스쿠찌·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빚은·잠바주스 등 모두 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는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기간 중에는 화과자류와 롤케익 등 중국인이 좋아하는 선물류 제품을 집중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해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 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의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 된다"며 "인천공항 매장들은 브랜드 홍보효과 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체크하는 테스트 매장으로 중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