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년 비례대표제 원점으로'

입력 2012-01-19 18:57
민주통합당은 19일 4·11 총선에 첫 도입하기로 한 청년 비례대표제를 전면 재설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남 광주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청년 비례대표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최고위원 1명에게 총괄책임을 맡기는 등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청년 비례대표 신청기간이 전당대회 경선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흥행이 제대로 안된 면이 있다"면서 "청년 비례대표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여서 흥행을 일으킬 방법을 전반적으로 모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년 비례대표제의 기본 취지를 유지하되 세부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최고위 심의를 거치기로 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일정을 맞추는 것보다 제도를 제대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제도는 당과 2030세대와의 약속이자 당의 명운이 걸려있는 것인 만큼 수천명의 신청자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