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K2가 중국 ‘CCTV’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관영방송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가 주관하는 ‘2011년 올해의 차(2011 Car of the Year)’에서 현대차의 쏘나타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현대차의 쏘나타는 대상 수상과 함께 중형차 부문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고, 기아차의 K2 역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CTV 올해의 차’는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중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들이 투표와 드라이빙 테스트를 통해 모두 11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작년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쏘나타는 9월 1만15대가 판매돼 중국 진출 역사상 최초로 중형 차종 월 1만대 판매 돌파했으며, 12월까지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현대차의 중대형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소형차인 K2는 작년 하반기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이 인정을 받아 준중형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소형 차급에서 다양한 경쟁 차종들을 모두 제치고 최고 소형차로 선정됐습니다.
K2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최근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엑센트, 위에둥, K2, 포르테 등 주요 차종들의 고른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2% 성장한 117만2,318대(현대차 73만9,800대, 기아차 43만2518대)를 판매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