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수퍼박테리아항생물질 임상3상 첫 시험 완료

입력 2012-01-19 10:39
동아제약이 개발중인 수퍼박테리아 항생 후보물질(DA-7218)의 임상3상 첫 시험이 완료됐습니다.



동아제약은 수퍼박테리아 항생치료 후보물질(tedizolid phosphate; DA-7218)의 글로벌 임상3상 첫 번째 시험 분석 결과 약효와 안전성에 있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유럽 허가를 위해 총 6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회사측은 후보물질(DA-7218, 200mg)과 대조약인 화이자의 '자이복스'를 투여한 후 비교한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수퍼박테리아 항생 치료 후보물질이 시판중인 제품과 동등한 효과와 향상된 안전성 등으로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두 번째 임상3상 시험이 내년초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2014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