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한 원조를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조선(북한)에 원조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원조가 북한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북한이 올해 4월 15일 100번째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중국에 식량 100만t 지원을 요청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해당 보도를 보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나서 "우리는 줄곧 힘닿는 선에서 조선에 원조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전에도 수시로 북한에 식량 원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기와 지원량 등 구체적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