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재계 대표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익공유제 도입을 보류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17일) 오전 2012년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익공유제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회의에 대기업 측 의원 9명 모두 불참하는 등 여전히 큰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오는 2월 2일 위원회를 개최해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수개월간 이익공유제 논의 과정에서 대기업과 전경련이 보여준 태도는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라며 강력히 비판했지만 "사회적 합의 정신이란 가치에 따라 최종 결정을 위해 다시 한번 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데스크톱PC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여부는 전반적인 시장 구조와 분포도를 검토하고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결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