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창수·최태원 회장 '다보스' 간다

입력 2012-01-17 10:58
수정 2012-01-17 10:57
<앵커> 허창수 GS그룹 회장 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오피니언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에서 '운신의 폭'을 넓힙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6일 열리는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를 주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년 다보스 포럼에 빠짐없이 참석했던 최태원 회장도 참가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당초 검찰 수사로 인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었지만, 불구속 기소로 결론이 난 이후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유정준 SK GNG사업단 사장이 동반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포럼에 참석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국내 경영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승연 회장의 큰아들인 김동관 한화 솔라원 기획실장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인 조현상 (주)효성 전무가 포럼에 참석합니다.



이밖에 재계에서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여동생인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날 회장이, 금융권에서는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과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등이 참석합니다.



또, 정부 인사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사공일 무역협회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다보스 포럼에서 해외 오피니언들과 교류를 증진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