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대표 박석희)이 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태블릿PC를 이용해 보험계약 체결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16일 금융위원회의 전자서명 가이드라인이 발표됨에 따라 이 가이드라인에서 요청하는 기준에 맞춰 전자서명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자동차보험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 상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0월 11일에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사를 보험업계 최초로 통과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이지(Smart Easy) 전자서명 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상품설명서와 청약서 등 종이문서 대신 태블릿PC 디스플레이에 고객이 직접 서명(전자서명)하는 전자문서 방식과 본인 인증 절차를 통해 보험계약 체결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고객방문부터 청약서 보관까지 보험설계사(FP)가 일일이 수행해야 했던 프로세스가 대폭 간소화 되고, 고객 또한 설계사와 한 차례만 만나도 계약체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사 기준을 통과함으로써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다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 본인이 직접 태블릿PC에서 계약사항을 확인 서명하고, 신용카드나 휴대폰을 이용하여 본인이 직접 서명하였음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불완전판매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현재 2,700여 명의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태블릿PC를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