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이노비전 김진표 > 유럽의 신용등급 강등 부분들은 조금은 시기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 안 좋은 소식들이 계속 나타나는 과정에서 이 부분들이 보여졌지만 시장 자체가 아주 크게 변동을 하지 않는 부분들은 어느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다.
시장 자체는 여전히 답답한 흐름이다. 밴드 내에서의 움직임들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에서의 경제지표 모멘텀이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 기대감은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유럽 요인에 의해 묻혀지고 있다.
지난 주에 제이피모건에서 실적발표가 있었지만 오히려 IB부분에서의 순이익이 감소하는 모습 나타났다. 이번 주 은행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상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라든가 생산자 물가지수 그리고 산업생산 이런 부분들이 발표가 된다 하더라도 은행주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 유럽에 대한 움직임들 변동 변수가 강화되고 있는 모습 본다면 시장 자체가 강하게 오르기에는 힘든 모습이다. 경제지표에만 기댈 수는 없다.
지금 현재 이동평균선이 20일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상당히 집중돼 있는 모습들이다. 이 구간이 경직성을 나타낼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20일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겠다.
관심업종군들 본다면 수급적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섹터군들 운수장비업종, 전기전자업종 기관이 매수하는 섹터 화학업종 종목군들은 눌림을 받더라도 여전히 유효한 섹터다.
운수장비업종에서도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전기전자도 마찬가지다. 화학업종군들은 횡보구간에서의 돌파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눌림을 이용한 장기적 관점에서는 접근이 가능한 섹터이기 때문에 밴드내의 움직임들은 계속 유효하다고 보고 세 가지 업종 수급적인 측면을 꼭 챙겨봐야 될 것 같다.
오늘은 현대홈쇼핑과 한섬에 대한 인수 관련 소식들 짚고 넘어가겠다. 한섬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와 동시에 현대홈쇼핑도 2%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섬은 크게 보면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브랜드 강화와 경영권 안정 부분들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타임, 마인, 시스템 성인의류 남성과 여성의류 8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약 20% 정도의 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인데 성인남성의류와 여성의류에 집중돼 있는 모습에서 보다 더 현대홈쇼핑을 중심으로 성인의류에 대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는 성인의류에 집중돼 있는 모습에서 안정적인 제품 런칭이 홈쇼핑을 통해 가능하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제품 런칭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업적 측면은 유효하다. 그와 동시에 여러 군데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경영권 안정이라는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은 패션산업에서의 포트폴리오 강화가 가능하다. 홈쇼핑의 특징상에서의 단발적인 제품런칭이 아니라 한섬의 8개 브랜드와 함께 추가적으로 본다면 성인의류뿐만 아니라 성인의류에서 보다 더 섹터를 확장시킬 수 있는 부분들과 함께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부분들을 본다면 홈쇼핑 자체에서의 포트폴리오 강화가 가능하다.
현대홈쇼핑의 대주주 중의 하나인 현대백화점을 본다면 보다 더 제품의 런칭이라든가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측면들에서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한섬과 현대홈쇼핑에 남아있다.
단점으로 본다면 패션산업에 집중돼 있는 모습들과 여기에서의 추가적인 브랜드의 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합병자체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본다면 양쪽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매칭들이 제조와 유통에서 형성되었단 점에서는 주가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제와 오늘 상승했던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따라잡기 보다는 오늘은 관망하는 모습들 그리고 2~3일 지켜보면서 눌림을 이용한 관점들이 유효하겠다. 큰 두 개의 메머드급 업체가 합병했다는 부분에서 본다면 향후의 시너지를 대상으로 한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옳겠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태양광 최근 들어 업황이 좋지 않다. 발전단가가 비싸다. 이런 말들이 들리기 때문에 주가 자체는 관련주들 모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 주 목요일 OCI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닥 관련주들 보면 아무래도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매매 위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볼 수 있는 업종 중에서 태양광 업종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은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얘기하겠다.
태양광 대표주자로 꼽히는 OCI 주가를 두고 얘기하자면 지난 2011년 3월부터 4월 하순까지 일본 원전사태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약 70만원 대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매도세와 함께 고점대비 70% 하락한 상태였고 지난 12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25만원대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양관 관련주가 재부각되는 이유로는 중국에서의 기대 수요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점과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가격하락으로 의해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이 증가했다. 다시 한 번 미래 에너지를 대표할 전력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관련주 업황이 좋지 않다는 소리가 들리는 만큼 리스크는 있다. 여전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난관이 예상되고 경쟁력이 레벨업이 된 중국이라든지 글로벌업체들 이런 점도 우리 국내 기업들이 같이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생존 차원에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낙관적인 분위기다. 태양광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할 수 있는 이유로는 2013년부터 태양광 시장의 고성장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장의 악화 및 구조조정이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가격하락과 기술진화로 그 동안 문제 삼았던 발전단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성이 있다. 무역분쟁과 함께 중국 등 주요국가들에서 활성화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보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태양광 에너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우리는 경쟁력이 확보된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 주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OCI라든지 대형주에서는 한화케미칼, 중소형주에서는 넥솔론, 티씨케이 이런 종목들 관심있게 지켜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