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거래일만에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된 삼양옵틱스가 상승출발 했습니다.
12일 삼양옵틱스는 거래정지 직전일인 지난해 10월26일 종가 1175원보다 1.70% 오른 1195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10분 현재 3% 넘게 치솟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있고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걸쳐 두 차례 상장폐지 실질심사 위원회를 개최해 삼양옵틱스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12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10월 증권선물위원회 재무제표 조사결과 △특수관계자와 거래내역 주석 미기재 △증권신고서 거짓기재 등 이유로 검찰통보 등 조치를 받은 후 같은 해 11월 중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