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12월 CPI 상승률 4% 안팎

입력 2012-01-11 15:23
중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선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롄핑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식품 가격이 전달 대비 0.8~1.2% 상승하고 비식품 가격도 대략 2% 오르는데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식품 가격이 안정되고 비식품 가격 상승률이 둔화돼 CPI 상승률이 4%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투자은행인 UBS는 비식품 가격 하락으로 CPI가 12월 4%로 떨어지고 연평균으로는 5.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루정웨이 흥업은행 자금운영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12월 CPI 상승률이 전달과 같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8%로 더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CPI 상승률이 올해 2월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장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도 최근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과 CPI 상승률 목표치가 각각 8%와 4% 전후로 설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좡젠 아시아개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물가가 어느 정도 등락을 보이겠지만 평균 4%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더 악화하거나 국내적으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8.9%, CPI 상승률이 4.6%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