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FTA·한류·신흥시장 공략이 해법

입력 2012-01-10 18:48
수정 2012-01-10 18:48
<앵커>



글로벌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여건 역시 녹록치가 않습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설명회가 있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설명회.



국내 수출기업인 1천여명이 관심을 내보이면서



설명회 자리는 시종일관 뜨거웠습니다.



해외 100여곳에 나가있는 코트라 해외 지역본부장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FTA, 한류, 신흥시장의



적극적인 활용과 공략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엄성필 코트라 북미지역 본부장



"브랜드제품이면서 프리미엄 제품은 (한미 FTA체결에 따른) 관세 면제 부분을



가격인하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부품소재 등 가격경쟁이 치열한 부분은 가격인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 같다."



유럽 시장 역시



한류 확산 등을 활용한 적극적 수출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정종태 코트라 구주지역 본부장



"한류 현상이 일본, 중국, 동남아를 거쳐 유럽에도 본격적으로 상륙했다.



국가 이미지가 높아졌다. 가격경쟁력만 있는게 아니라 품질국가 이미지도 퍼져있어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면 좋은 사업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코트라 해외본부장들은



미얀마, 리비아, 러시아를 올해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제시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