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소형·친환경 대세

입력 2012-01-09 17:27
<앵커>



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개막됩니다.



자동차업계 트렌드를 가늠할 수 새해 첫 모터쇼에서 어떤 차들이 전시되는지 한창율기자가 알아왔습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새해 첫 모터쇼가 열립니다.



전세계 40여개 업체 51개 브랜드 차량 500대가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22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빅3 자동차 회사는 부활을 꿈꾸며 소형차와 친환경 차량을 주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GM은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소닉과 터보 엔진을 적용한 캐딜락ATS 등 4종의 신차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모두 36종에 달하는 신차와 친환경차 등을 전시합니다.



현대차는 터보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터보를 처음 공개하고, 새롭한 개조한 제너시스 쿠페도 소개합니다.



현대차 아반떼가 북미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될 지 여부도 관심거립니다.



아반떼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인터넷 투표에서 폭스바겐 파사트와 포드 포커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입니다.



만일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되면 2009년 1월 제네시스에 이어 국산차로는 두 번째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밖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BMW는 i시리즈 콘셉트카를, 도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