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LNG-FPSO 독자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5일) 자체 개발한 '현대(Hyundai) FLNG'가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기본설계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LNG-FPSO는 심해가스전으로부터 채굴한 천연가스를 액화·저장하는 부유식해상설비로, 현대 FLNG는 연간 256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개발 성공으로 LNG-FPSO의 상-하부설비를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EPIC 방식으로 단독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업체가 됐습니다.
김윤춘 현대중고업 상무는 "현대 FLNG는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45개월이란 짧은 기간 내 제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늘어날 중·소형 가스전 및 대형가스전 개발에 따라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