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기 종합 검사 47회로 축소

입력 2012-01-04 14:56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 시행된 '검사선진화 방안'을 정착시키기 위하여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올해 정기 종합검사를 62회에서 47회로 대폭 축소합니다.



금감원은 4일 발표한 '2012년도 검사업무 운영방향' 자료에 따르면 정기 종합검사는 금융지주 4회, 은행 7회, 외은지점 7회, 중소서민 7회, 보험 8회, 금융투자 14회 등 총 47회 실시할 계획이며 부문검사는 964회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검사운영 3대 목표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고 △서민·소비자 보호 및 공정 금융질서 확립 △검사의 실효성 및 투명성 제고 등을 설정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은 정기 종합검사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수시 테마검사의 활성화를 통해 가계부채 등 리스크 취약부문에 검사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등 검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외화유동성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기 대응 △금융회사의 잠재리스크에 선제적 대응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의 부실화 방지와 건전성 회복 등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