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새해초부터 LTE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관련 스마트폰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통신투자 경쟁은 관련 장비와 부품사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대표이사를 김호성 기자가 만나 올해 사업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기자>CJ그룹이 새해첫날 기간망을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초(3일) KT가 LTE 투자를 본격적으로 실시합니다.
특히 전국 서비스를 위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확충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장비사들도 관련 장비 공급을 위해 분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스위치 장비사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대표이사는 올해가 LTE로 인한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4G LTE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무선통신 환경으로 많은 투자가 일어날 것입니다. 거기에 맞는 신제품을 제대로 출시하면 다산네트웍스도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전국망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SK텔레콤과 KT에 비해 투자속도를 높혔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LG유플러스에만 100억원 규모의 LTE 핵심장비인 스위치를 공급했습니다.
올해는 KT와 SK텔레콤까지 가세하면서 LTE 핵심장비 공급물량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원래 통신장비 시장은 가만히 있으면 다음해에는 기존 제품 매출은 절반으로 줄어들만큼, 변화가 심한곳입니다.
저희 다산네트웍스 처럼 발빠르게 변화하고 앞서나가는 기업이 시장에서 발전하고 생존하기 유리합니다."
다산네트웍스 뿐만 아니라 쏠리테크, 유비쿼스, 이노와이어리스 등 LTE 관련 통신장비사들은 올해 기회가 많은 한해로 전망합니다.
통신장비사들은 이 기회를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연초부터 분주한 모습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