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유치원' 최효종, 김문수 도지사 풍자 '폭소'

입력 2012-01-02 09:26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이 김문수 도지사의 119 전화 논란을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은 용감한 소방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김문수 도지사 전화 논란을 풍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소방관이 되려면 봉사 정신과 장난 전화를 참는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또한 12시간 씩 근무해도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명령이 떨어지며 바로 출동해야 한다"며 소방관의 고충을 대변했다.



또한 최효종은 "진짜 좋은 소방관은 도지사의 음성을 기억하는 소방관이다. 아무리 불을 잘 꺼도 도지사의 목소리를 기억 못하면 좌천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객석을 폭소케 했다.



앞서 김문수 도지사는 남양주 소방서 119 센터에 전화를 걸었다가 자신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 전화를 먼저 끊은 소방서 직원을 좌천시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사마귀 유치원'에서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 중 일명 '빵 셔틀'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