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1 증시‥전년 대비 11% 하락 마감

입력 2011-12-29 17:32
<앵커>



말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우리 증시가 폐장식 행사를 끝으로 2011년 증권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폐장식 현장을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1년 코스피는 1825포인트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 마감했습니다.



올해도 한국거래소에서는 폐장식 전통행사인 꽃가루 뿌리기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공도현 한국거래소 홍보팀장



"1997년까지 수작업으로 거래가 진행돼서 호가 종이를 던졌지만 이 후 전산화 되면서 꽃가루 뿌리기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2011년이 특별한 시민은 폐장식에 참석해 한해를 마무리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엄재춘 서울 신당동



"올해 저한테 특별한 해여서 폐장식에 참석했고요. 내년에는 2300포인트까지 가서 경제가 안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코스피는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2063포인트로 시작했지만 지난 5월 사상 최고치인 2228을 기록한 후 최고가 대비 203포인트 떨어진 182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지진과 유럽문제 등 변동성이 컸던 탓에 일평균 거래 대금은 9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20%이상 증가 했고, 거래대금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보다 지수가 225포인트 하락한 탓에 2011년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91조원 감소한 114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10대그룹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대비 6.3% 감소한 60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섬유의복은 상승한 반면 증권과 은행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2012년 새해 증시는 1월2일 오전 10시 개장합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