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덕하 철도차량기지 2,360억원 수주

입력 2011-12-29 13:09
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올해 마지막 턴키공사인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덕하 차량기지 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 일원에 입출고선(2만4782㎡)과 차량기지(29만5396㎡)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은 2,360억원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년간 발주된 5건의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 중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성남~여주 부발차량기지 등 4건, 수주금액 5,547억원의 실적을 거두게 됐습니다.



신현곤 토목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 영역이 플랜트 사업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해외 철도시장 선점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마지막 턴키사업인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12년 발주 예정인 송산차량기지, 강릉차량기지 등 국내외 차량기지 건설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