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자산운용사 10개 중 4개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반기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운용사 81곳 중 33곳, 41%가 적자를 냈고 이중 22곳은 2008~2011년 사이 설립된 신생회사였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19억3천만원)와 와이즈에셋(19억원), 피닉스(16억6천만원), 삼천리 (15억3천만원), 피델리티(14억1천만원), 마이애셋(13억9천만원), 프랭클린템플턴(11억원), 블랙록(10억7천만원) 등은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1천7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2%(319억원) 감소한 가운데 상위 운용사 5곳의 순이익이 전체의 57.9%에 달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51억원으로 순이익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197억원)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84억원), 삼성자산운용(177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