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부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23일 최 부회장이 선물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금을 빼돌렸다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18개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백억 원 중 4백97억 원을 김원홍 씨를 통해 빼돌리는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차명 보유한 비상장 주식 6천5백여 주를 주당 3백50만원에 사들이도록 김준홍 베넥스 대표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