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무료 빨래방 확대한다

입력 2011-12-27 17:45
서울시와 SH공사가 동작구와 노원구 임대주택 단지 내에 각각 무료 빨래방을 설치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빨래방은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등),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운영주체인 관할구청에서 선정한 사람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임대주택 내 상가 등 공실을 활용해 오는 2015년까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빨래방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빨래방 설치비용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부담하고, 관리운영은 관할 자치구가 담당합니다.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무료빨래방이 소형 임대주택 세대평면 구조상 세탁기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부족해 이불 빨래 등 대형 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은 장애인,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의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