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 오전장 스몰캡 Focus 종목] JW중외신약

입력 2011-12-27 15:45
[평생사부 최승욱의 오전장 스몰캡 Focus 종목] JW중외신약, ‘제2의 셀트리온’을 꿈꾸다!!



셀트리온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셀트리온’을 꿈꾸는 기업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JW중외신약은 면역세포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수지상세포치료제에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업체 보다 한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랄프 슈타이만 박사(캐나다)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총괄하는 ‘수지상세포’의 존재를 처음으로 규명해 주목 받았다.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에는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해 암 정복을 실현할 약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JW중외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이 2007년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크레아박스-RCC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임상3상 조건부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 전립선암치료제 크레아박스-PC,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크레아박스-RA 등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난치성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주도 임상 1~2상 시험 허가를 받고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고 한다. 또한 CTP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간암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HCC를 개발해 지난해 3월 식약청으로 부터 2상 임상에 대한 IND를 획득했다.



크레아박스-HCC는 2013년 2상을 마치고 3상 조건부 시판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까지 초기 절제술이나 이식술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2013년 크레아박스-HCC의 개발이 완료되면 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