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스마트하게’

입력 2011-12-29 18:57
<앵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태블릿 PC 등이 확대되면서 교육시장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물론 교육게임도 하고, 이젠 화상으로 과외까지 가능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과학학습만화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Why? 시리즈’



예림당은 KTH와 제휴하고 ‘Why? 시리즈’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면을 터치 또는 드래그 할 때마다 나타나는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반응과 다양한 방귀소리, 우스꽝스럽고 실감나는 효과음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공부의 거부감을 없애기에 좋은 교육용 게임도 인기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의 경우 기능성 게임으로 개발해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토익맞고는 자투리 시간에 부담 없이 게임을 하면서 어휘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교실 밖에서도 태블릿 PC로 영어공부를 합니다.



자율학습 콘텐츠를 통해 수업 내용을 복습하거나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말하기 평가도 받고 원어민 교사의 온라인 첨삭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정 청담러닝 전무



"디바이스들이 좋은 것들이 출시됐고, 통신관련 기술과 인프라가 발전해서 최적의 조건이 마련됐기 때문에...



이제는 과외도 온라인으로 받습니다.



온라인 화상수업이 인터넷 강의와 기존 과외의 단점을 커버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임컨텐츠는 개인별 맞춤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인터넷 강의의 단점에



거리상의 문제로 수도권의 실력 있는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받을 수 없었던 점을 보완했습니다.



이 외에도 교육업체들은 통신사와 손잡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KTH 과장



“(스마트러닝)적극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시장만 보더라도 2천억 규모에서 내년에는 3천5백억~4천억으로 급성장할 걸로 전망.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어 단순히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닌, 보고 듣고 터치하며 놀이하듯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