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사부 최승욱의 오전장 스몰캡 Focus 종목] 우리산업, 전기차 시장에선 나도 ‘제2의 유성기업’
우리산업이 전기차 PTC 히터와 전류 센서 등 신규 아이템으로 전기차 시대의 선봉에 나섰다. 최근에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세제지원 대상 ‘르노삼성차의 SM3 ZE’와 ‘기아차의 RAY 전기차’의 개발에서 고전압 PTC 소재류 개발에도 참여했다.
지난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11년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통해 그린카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현대자동차의 고속전기자동차인 블루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의 K5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한국지엠의 국내 최초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이 출시되었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부품을 신규 차량에 실제로 납품하고 있는 우리산업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우리산업은 현대자동차의 블루온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테슬러모터스의 고석전기차 모델에 전기차용 히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산업의 실적은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3%와 49.8% 증가한 1,256억원과 47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내년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제2의 유성기업’으로 불리우는 우리산업. 2012년 지속적인 해외수주와 신규 아이템 확장으로 올해보다 훨씬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되고 있어 2012년 우리산업의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