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이어 대구서도 '왕따' 중학생 자살

입력 2011-12-22 07:52
대구에서 중학생이 또래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며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이 아파트에 살던 중학생 A(13)군이 떨어져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집에서는 또래들이 돈을 빼앗고 심하게 때렸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군이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